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 나올까…20일 UEFA 진출권 지킨다
20일 토요일 오후, 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손흥민이 3경기 만에 골맛을 볼 수 있을까.
올 시즌 PL 10골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2골, FA컵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총 1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홈팬들 앞에서 브렌트포드를 마주하는 손흥민이 시즌 스무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릴지 주목된다. 승점 57점으로 현재 7위에 있는 토트넘은 8위 아스톤 빌라(57점)와 승점이 같은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직전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맨유와 리버풀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달성했다. 3경기 만에 득점을 노리는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브렌트포드다. 브렌트포드전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두 차례의 홈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전 홈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순위 경쟁 중인 토트넘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만약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다면 통산 PL 104골로 ‘리빙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PL 103골)를 넘어서게 된다.
PL 7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남은 2경기에서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해야 한다.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6위 브라이튼을 따라잡아야 하지만, 브라이튼이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소화한 가운데 승점 1점 앞서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7위를 지킬 경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지킬 수 있게 된다. 골득실에서 8위 아스톤 빌라(+4)보다 겨우 2점 앞선 토트넘(+6)은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해야 한다. 다득점이 필요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화력을 앞세워 브렌트포드를 제압할 수 있을까.
한편 9위 브렌트포드 역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브렌트포드가 승점 53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가 패해야 한다. 브렌트포드는 가능성이 낮지만 창단 첫 UEFA 클럽 대항전 진출이라는 동기부여를 앞세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원정 첫 승리에 도전한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순위 경쟁 속에서 손흥민이 시즌 15호 골과 함께 토트넘을 구할 수 있을까. 22-23 PL 37라운드 토트넘 대 브렌트포드 경기는 2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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