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치는 사람 다 모여…롯데百, 6개 점포에서 '더 코트' 운영

임찬영 기자 2023. 5.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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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백화점부터 몰, 아울렛까지 총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을 연다.

'더 코트'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6월24일~7월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연 체험형 테니스 팝업으로 10일간 약 20만명 고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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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백화점부터 몰, 아울렛까지 총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을 연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150평 규모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오픈한 바 있다. 한정판 라켓을 포함해 테니스 용품과 의류를 선보이고 매장 내 실제 테니스 코트를 구현하는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오는 19일부터는 총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인 '더 코트(The Court)'를 연다. '더 코트'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6월24일~7월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연 체험형 테니스 팝업으로 10일간 약 20만명 고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수원점은 2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인천점, 동탄점, 수원점, 부산본점, 그리고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까지 총 6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팝업 공간은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컨셉 테니스 코트처럼 연출하고 테니스 용품부터 의류, 액세사리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웜블던' 콘셉트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오픈'을 콘셉트로 '더 코트' 팝업 공간을 하나의 큰 테니스 코트처럼 만들었다. '프랑스 오픈'은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하나로 팝업이 끝나는 오는 28일 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더 코트' 팝업에서는 점포에 따라 '윌슨', '헤드', '요넥스', '나이키', '휠라', '디아도라' 등 브랜드는 물론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 등 라이징 브랜드들의 테니스 용품과 의류,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각 팝업에는 게임존을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라켓을 들고 테니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열리는 '더 코트' 팝업에서는 닌텐도를 활용한 스크린 테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수원점과 동탄점, 타임빌라스 등에서는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는 벨크로를 활용한 미니 테니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게임에 참여하거나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등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는 미션 완료 개수에 따라 '그립톡', '리유저블 컵', '네임택' 등 롯데백화점이 팝업을 위해 제작한 선물을 증정한다. 그 외에도 잠실점, 인천점 등에서는 문화센터와 연계해 어린이들도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매직 테니스' 클래스도 연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최근 국내 테니스 시장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골프 시장 규모의 2% 수준일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더 코트' 팝업이 기존 테니스 플레이어는 물론 아직 테니스를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테니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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