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아빠와는 다른 길!...맨유 떠나 EPL 승격팀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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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의 아들인 재커리 긱스가 맨유를 떠나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라이언은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다.
맨유의 전설인 아버지를 따라 그의 아들인 재커리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라이언의 아들인 재커리가 맨유와 계약을 종료하고 셰필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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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의 아들인 재커리 긱스가 맨유를 떠나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라이언은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다. 유스부터 은퇴에 이르기까지 맨유 유니폼만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약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엄청난 활동량과 축구 지능, 왼발 킥을 바탕으로 최고의 활약을 남기며 맨유 '올타임' 레전드에도 꼽히는 선수가 됐다.
그만큼 커리어가 화려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유에서만 통산 949경기를 뛰며 164골 2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8-09시즌엔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PFA 올해의 팀에도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 진열장도 빼곡하다. 맨유의 최전성기,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인 만큼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타이틀만 13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 커뮤니티 실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까지 합치면 그 수는 무려 30개에 육박한다.
맨유의 전설인 아버지를 따라 그의 아들인 재커리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만 16세의 재커리는 아버지와 달리 풀백이 주 포지션이며 맨유 유스에서 착실히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한다. 팀을 옮기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행선지는 다음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셰필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라이언의 아들인 재커리가 맨유와 계약을 종료하고 셰필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그는 수준급 선수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보다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것이 더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카일 워커, 필 자기엘카, 도미닉 칼버트-르윈 등이 셰필드 유스에서 성장한 만큼 재커리 역시 머지않아 1군에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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