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유아인·남태현...계속되는 연예계 마약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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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2심을 진행 중인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 씨, 2차례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친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 그리고 구속 기로에 선 남태현 씨까지.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돈 스파이크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남 씨와 서 씨를 한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16일에는 유아인 씨가 경찰의 2차 소환 조사에 출석, 약 2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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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2심을 진행 중인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 씨, 2차례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친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 그리고 구속 기로에 선 남태현 씨까지. 연예계 마약 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 씨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다.
돈 스파이크 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회에 걸쳐 매수하고,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타인에게 7회 교부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돈 스파이크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 7500원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돈 스파이크가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재범을 억제할 사회적 유대관계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1심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이후 지난달 6일 진행된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돈 스파이크 씨가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그가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지인과 나눈 대화 기록, 녹취 파일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돈 스파이크 씨는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진행된다.
이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해 8월 불거졌다. 당시 서민재 씨가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파장이 일었고, 해당 글을 본 일부 누리꾼이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남 씨와 서 씨를 한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또한 두 사람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긴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에는 유아인 씨가 경찰의 2차 소환 조사에 출석, 약 2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
당초 유 씨는 지난 11일 2차 조사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당시 기자들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돌아갔다.
이후 15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받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영장 신청 검토 등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이 나온 하루 뒤 유 씨의 2차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유 씨가 대마, 프로포폴,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등 총 5종류의 마약류를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 씨는 일부 대마를 흡입한 혐의만 인정하고 있다. 그는 프로포폴과 케타민에 대해서는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고, 코카인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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