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바그너 탈영한 용병 노르웨이서 돌연 귀국 의사 타진,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민간용병조직 바그너그룹에서 탈영에 성공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2)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 돌연 러시아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톰스크 출신인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7월 4개월 계약으로 바그너그룹에 합류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복무하는 동안 수많은 인권 유린과 전쟁 범죄를 목격한 뒤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민간용병조직 바그너그룹에서 탈영에 성공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2)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 돌연 러시아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는 한 영상에서 "최근에 나는 러시아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노르웨이 오슬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귀국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귀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며 "나는 이곳에서 평화와 평온을 찾을 수 있고, 모든 정치, 전쟁, 군대를 뒤로 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어느 것도 나는 해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들이 날 죽이면, 어쩔 수 없다. 만약 그들이 날 죽이지 않는다면 매우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1월 탈영에 성공해 노르웨이로 향했다. 그는 당시 러시아-노르웨이 국경을 넘은 경험을 전하며 "개들이 짖는 소리와 두 발의 총알이 내 근처로 날아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바그너 용병 출신으로 러시아에서 탈출한 그는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톰스크 출신인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7월 4개월 계약으로 바그너그룹에 합류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복무하는 동안 수많은 인권 유린과 전쟁 범죄를 목격한 뒤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베데프는 바그너그룹의 책임자 자리까지 올랐고, 그곳에서 매주 약 30~40명의 새로운 병력을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메드베데프는 계약이 만료될 시기인 지난해 11월 계약을 무기한 연장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뒤 바그너그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한편 그는 이후 오슬로의 한 술집에서 싸움에 연루됐으며, 공기총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당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노르웨이어를 공부하고 망명을 희망한다고 밝혔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