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머스크 인수 후 이용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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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뒤, 트위터 이용률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트위터 성인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지난해 10월 머스크 CEO 인수를 기점으로 서비스 이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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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뒤, 트위터 이용률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트위터 성인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지난해 10월 머스크 CEO 인수를 기점으로 서비스 이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활동이 잦았던 이용자들의 방문율도 감소했다.
트위터 이용자 1만명 가량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선 이용 빈도가 높은 1천명을 추려 행동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머스크가 인수한 후 몇 개월간 이들이 게재한 게시물(트윗)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들의 월 평균 트윗수는 25% 감소했다.
트위터 내 머스크 언급 비중 역시 인수 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용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절차를 밟았던 지난해 4월14일부터 10월26일까지 평균 세 차례, 인수를 마무리한 후 여섯 차례 그에 대한 트윗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머스크가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셜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트위터 새 수장으로 임명한 이후 발표됐다.
정보기술(IT) 전문지 엔가젯은 "야카리노 대표가 트위터 충성 이용자수를 높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머스크가 사내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로 남아있어, 앞으로도 논란을 야기하거나 영향을 끼칠 공산이 크다"고 보도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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