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골 맛집은?'…서울 vs 제주, 2위 놓고 주말 화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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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2위 싸움을 벌이는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말 화력전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20일 오후 6시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를 치른다.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서울은 경기당 2.07골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제주가 이번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구단 사상 처음으로 K리그1 6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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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12골 '무서운 반등' 제주, 창단 첫 K리그1 6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위 싸움을 벌이는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말 화력전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20일 오후 6시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를 치른다.
화끈한 화력전이 기대되는 경기다.
서울은 현재 2위(승점 23)를 달리고 있는데 득점에서는 외려 선두(승점 34) 울산 현대보다 1골 많은 27득점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서울은 경기당 2.07골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8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나상호가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는 가운데, 임상협, 박동진, 팔로세비치(이상 3골) 등 총 12명이 골 맛을 볼 정도로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
직전 13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2-3으로 졌지만, 무려 17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5연승을 달리는 제주의 득점력도 매섭다.
시즌 득점수에서는 20골로 서울에 7골 뒤지지만, 최근 4경기에서 12골이나 터뜨릴 정도로 득점포가 뜨겁다. 직전 수원FC와 경기에서 5-0 완승을 한 것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 중이다.
개막전부터 8경기에서 단 7득점에 그치고 11실점 해 하위권으로 처졌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완벽한 공수 균형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는 서울과 승점은 23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3위에 있다.
헤이스(4골), 유리 조나탄(3골) 등 외국인 골잡이들이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올 시즌 들어 결정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서진수가 벌써 4골을 넣으며 제주 공격진에 힘을 더한다.
제주가 이번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구단 사상 처음으로 K리그1 6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제주 홈에서 치른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을 놓고 보면 제주가 6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꼴찌와 선두가 대결한다.
김병수 감독 부임 뒤 조금씩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꼴찌' 수원 삼성과 일찌감치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울산이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수원은 개막 10경기 무승(2무 8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희망을 봤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승점 8)지만, 어느새 11위 강원FC(승점 10)와 승점 차를 2까지 좁혔다.
직전 강원전에서 안병준이 시즌 첫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둔 점이 고무적이다.
안병준은 2020년 수원FC, 2021년 부산 아이파크 2년 연속 K리그2(2부 리그) 최다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수원의 부진과 함께 11경기에서 침묵했다.
늦게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부담을 털어낸 안병준은 연속 골 사냥과 팀의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물론 상대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5연승을 달리는 울산이어서 쉽지는 않아 보인다.
주민규(6골)-루빅손-바코(이상 5골)로 이어지는 울산의 '다이너마이트' 공격 라인을 수원 수비진이 얼마나 잘 막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일정]
▲ 20일(토)
인천-광주(16시 30분·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제주(1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대전-대구(19시·대전월드컵경기장)
▲ 21일(일)
강원-포항(16시 30분·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수원-울산(18시·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수원FC(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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