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 디지털 교육혁신 위한 학습데이터 구축 합의

고유선 2023. 5.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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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전국 교육청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국가 차원의 학습데이터 구축·활용에 힘을 합친다.

합의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교육청의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마련을 돕고,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또한 국가 차원의 학습데이터 구축·활용을 위해 협력하고,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 등 민·관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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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시도교육감과 유보통합·늘봄학교 등 현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전국 교육청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국가 차원의 학습데이터 구축·활용에 힘을 합친다.

밝은 표정의 이주호 부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10일 세종시 다정초등학교를 방문해 교과 융합 소프트웨어(SW) 코딩 수업 중 아두이노 활용 전자피아노 만들기를 참관하며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2023.5.14 kjhpress@yna.co.kr

교육부는 18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이런 내용의 디지털 교육 혁신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교육청의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마련을 돕고,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또한 국가 차원의 학습데이터 구축·활용을 위해 협력하고,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 등 민·관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이 부총리는 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리는 광주를 찾아 교육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 늘봄학교 등 주요 교육개혁 과제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 부총리는 또한 광주지역 초·중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공교육 강화를 위한 의견을 듣고, 다문화학생 특별학급의 한국어 수업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교육과 돌봄에 있어 학생·학부모가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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