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하는 '블루페페' 매장, 신원 '베스띠벨리·씨' 간판으로 바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션기업 대현이 운영하던 여성복 브랜드 '블루페페'가 철수되면서 블루페페 매장이 패션기업 신원의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된다.
이에 신원은 블루페페의 가두점 및 아웃렛 점포 일부를 자사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BESTI BELLI)'와 '씨(SI)'로 전환한다.
신원 측 관계자는 "블루페페 브랜드 70개 매장 중 상위 26개 매장을 신원의 브랜드로 전환하고 해당 매장을 운영하던 점주를 그대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패션업체 대현, 46년 전통 여성복 브랜드 '블루페페' 철수키로
신원, 30여년 장수 브랜드 '베스띠벨리'·'씨' 강화…'선택과 집중'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패션기업 대현이 운영하던 여성복 브랜드 '블루페페'가 철수되면서 블루페페 매장이 패션기업 신원의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된다.
대현과 신원 두 회사는 오너가 다르고 지분 관계가 없는 회사이지만, '윈윈' 차원에서 협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철 신원 회장의 차남 박정빈 부회장이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977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블루페페는 40년 넘은 장수 브랜드로 꼽혔는데 급변하는 패션업계 속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브랜드를 철수하게 됐다. 현재 유통망 폐점 및 재고 소진을 진행 중이다.
이에 신원은 블루페페의 가두점 및 아웃렛 점포 일부를 자사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BESTI BELLI)'와 '씨(SI)'로 전환한다.
신원 측 관계자는 "블루페페 브랜드 70개 매장 중 상위 26개 매장을 신원의 브랜드로 전환하고 해당 매장을 운영하던 점주를 그대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신원은 두 브랜드의 디자인 변화 및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블루페페 매장 전환으로 신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베스띠벨리 매장은 지난해보다 15개 늘어난 150개를 운영 중이고, 씨의 매장 수는 135개로 지난해보다 10개 늘었다. 여기에 블루페페에서 전환되는 매장 각각 12개, 14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30년 넘은 장수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와 씨뿐 아니라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SIEG), 파렌하이트(FAHRENHEIT),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MARKM)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신원의 지난해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1911억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