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잊어라' 스벅, 신중 또 신중…마침내 공개된 e프리퀀시 사은품

스타벅스 코리아의 대표 여름 행사인 'e프리퀀시' 이벤트가 예년보다 늦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악몽을 올해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25일부터 7월10일까지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과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 2종 등 5종의 사은품을 내걸었다.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했고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는 키친웨어 전문 제조업체에서 제작했다.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은 그린, 아이보리, 브릭 오렌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 특유의 컬러와 디자인에 헬리녹스의 기술력이 더해져 제작된 캠핑용 테이블로 가볍고 설치가 쉬워 여러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는 요리용 팬이나 플레이팅용 접시로 사용할 수 있다. 세라믹 코팅된 알루미늄 팬으로 가볍게 제작됐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우드 핸들과 전용 파우치를 함께 준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모두 17잔의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하면 이들 중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미션 음료는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와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스타벅스 리프레셔가 포함됐다. 사은품 소진 시에는 무료 음료 쿠폰(Tall) 3장으로 대체된다.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지정한 수령 차수에 사은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사은품은 모바일 앱 예약을 통해서만 수령 가능하다. 예약은 5차수로 나눠 할 수있는데 차수별로 계정당 10개까지만 사은품을 예약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서머 e-프리퀀시 사은 행사의 최우선 목표를 '품질을 통한 고객의 신뢰 회복'이라고 밝혔다. 현재 품질안전센터를 출범시키고 기존 식품위생 분야 품질 관리 업무를 비식품분야 관리까지 확대해 스타벅스에서 출시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증정품도 강화된 품질안전기준에 따라 시험 검사를 거쳤다. 모든 품목에 대해 3회 이상의 안전성 검사와 확인을 진행했다. 예약기간과 수령 기간을 차수별로 나눠 진행하는 이유도 검증 단계가 추가되면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품질 검사를 진행하는 까닭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고객들께 감사의 의미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는 스타벅스의 진정성을 담아 여름 e-프리퀀시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철저한 품질 안전 강화를 통한 고객들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