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사 출자로 부동산PF 5000억 유동성 지원

오상헌 기자 2023. 5.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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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약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론 펀드를 조성해 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우리금융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유동성 지원을 추진한다"며 "이번 조치가 시행사, 시공사, 수분양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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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약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론 펀드를 조성해 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과 경기침체 가능성에 부실 우려가 커진 부동산 PF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지원이다.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는 주요 출자자의 투자 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립하고 자산운용사가 PF사업장을 선별해 대출을 집행한다.

우리금융은 5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해 계열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우리은행 등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최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신규자금 지원 3000억원과 LH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 사업장 자금 지원 2000억원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우리금융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유동성 지원을 추진한다"며 "이번 조치가 시행사, 시공사, 수분양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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