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네뷸라, '물리적 결합'이 빚어낸 '화학적 결연'…'굿 매치'
기사내용 요약
말로·박라온·강윤미·김민희…재즈 디바 네 명 뭉친 중창 그룹
정규 1집 호평…6월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서 콘서트
시(詩)적인 영역으로까지 나아간 '스캣' 일품
"든든한 '음악적 공동체' 생긴 느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성 강한 보컬들인데 불가피한 구조로 결합돼 있어서 도대체 형태 변질이 불가능하다.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강윤미·김민희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재즈 디바 4명이 '원팀'이 된 중창 그룹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 얘기다. '재즈보컬계 어벤저스'라는 수식은 부족하다. 재즈계를 지키는 걸 넘어 신개지(新開地) 영역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굿 매치(Good Match)'가 새로움의 낭떠러지를 보여준다. 스캣(의미 없는 음절로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것) 앙상블이 빠른 스윙 리듬 위에서 속수무책으로 터져 나올 때, 언어가 극도로 함축된 시(詩)적인 영역으로까지 나아간다.
언뜻 접점이 없어 보이는 개성 강한 이들의 물리적 결합(結合)이 빚어내는 화학적 결연(結緣). 솔리스트라는 고독한 행성들이 빚어낸 반짝거리는 성운(星雲·nebula)이다. 그 안쪽엔 영혼의 오선지가 신비로운 음들을 뿜어낸다.
이들이 최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굿 매치(Good Match)'는 대중적이면서도, 재즈 본질이 일렁인다. 보컬들은 예술가로서 발화한다. 재즈에서 먼 발치 떨어지지 있지 않고,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대중성까지 담보하는 미덕. 치열한 장인 정신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는 숭고함을 설파한다. 김학선 음악평론가는 "기술과 예술을 아울러 기예라 부른다. '굿 매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기예"라고 들었다.
카리나 네뷸라 기획자 겸 제작자인 이주엽 JNH뮤직 대표는 "국내 재즈 신이 무르익은 상황에서 음악적인 것도 좋지만 무대 위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과 스캣을 자유롭게 하는 퍼포먼스 팀이 있었으면 했다"면서 "처음엔 '맨해튼 트랜스퍼' 같은 혼성 보컬그룹도 떠올려 봤으나 한국 여성 재즈 보컬 신(scene)이 넓고 자원도 많았다"고 말했다.
카리나 네뷸라의 좌장 격인 말로는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국내 대표 재즈 보컬. 지금까지 8장의 앨범을 발표했는데 모두 수작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온 박라온은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현재 재즈 트리오 '오늘'의 리더로 활약 중이다. 클래식 피아니스트에서 재즈 보컬로 전향한 특별한 이력의 강윤미 역시 지금까지 2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현재 재즈 듀오 '유월의 인사' 멤버로 활동하며 음악적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팀의 막내 김민희는 현재 한국 재즈 신(scene)에서 가장 핫한 '골든 스윙 밴드'의 보컬로 주목받고 있으며,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음악평론가인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교수(음악취향Y 편집장)는 "네 사람의 보컬이 함께 모인 스캣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고 지배적이다. 네 사람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스캣을 선보이며 어필하다가도 피아노 트리오 연주를 뚫고 한 번에 소리를 쏟아내며 쾌감을 극대화 시킨다. 무조건 듣고 느껴라. 올해의 보컬 재즈를 석권할 것이 확실시 되는 앨범"이라고 평했다. 다음은 최근 상암동에서 만난 네 멤버와 나눈 일문일답.
-이주엽 대표님이 처음에 말로 씨에게 팀 구성을 제안하셨다고요. 멤버 구성의 기준이 있었나요?
"첫 번째는 테크닉이었어요. 어느 수준 이상이 돼야 어떤 편곡·요구도 소화를 하니까요. '노래를 잘한다'만으로는 안 됐어요. 이전에 없던 음악이라 악보를 만들어서 해야 하니까, 처음 보는 것에서도 뉘앙스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했죠. 그래서 어느 정도 활동 경험, 경력이 필요했습니다. 테크닉은 기본이니까, 이보다 더 중요했던 건 친화력이었습니다. 서로를 맞춰줄 수 있는 배려심이요. 네 명 모두 솔로로 '한 가닥'했던 독창자들인데 다른 사람을 위해 물러나고 받쳐주고 올려줘야 하는 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걸 돌아가면서 맡아야 했죠. 하모니를 유지하는 마음, 서로를 더 위에 놓을 수 있는 음악적 겸양이 더 중요했습니다."(말로)
-다른 분들은 합류 제안을 받으셨을 때 어떠하셨어요?
"영광이었고 너무 재밌을 거 같아서 합류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혼자 하다 보면 음악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지는 시기가 있거든요. 그런데 제안 받은 시기가 적시적소(適時適所)였어요. '지루함과 평온함 사이'(박라온이 만든 '오늘'의 곡 제목이기도 하다)를 느낄 즈음에 이런 팀이라면 예전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죠."(박라온)
"전 설렘도 있고 두려움도 있었어요. 다른 분들과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합류했거든요. 또 제가 원래 하던 음악 스타일과 다르기도 했고요. 제가 과연 '즐기면서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죠. 설렜던 부분은 제가 안 가봤던 길을 가는 거잖아요. 안 열어봤던 문을 여는 거고. 그걸 해봐도 좋은 시기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친분은 없었지만 세 분 모두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였다는 점도 망설이지 않고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강윤미)
"전 해오던 것이 비슷했어요. 그걸 해야지 마음이 편했죠. 그런데 카리나 네뷸라는 새로운 것을 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제 선생님(말로)과 같이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한다는 게 처음엔 부담이었는데, 지금은 잘 이끌어주셔서 전혀 부담이 없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확정된 멤버인데 다른 분들이 비슷한 의견을 내주셔서 마지막으로 선정됐다고 하니까 더 기뻤어요."(김민희)
-앨범엔 스캣 기반의 재즈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실렸습니다. 미국 록밴드 'C.C.R'의 유명 록 넘버 '수지 큐(Susie Q)', 1930년대 신민요 '노들강변', 1970년대 가수 남진의 빅히트곡 '님과 함께', 브라질 '보사노바의 거장' 후앙 질베르토(Joao Gilberto)의 '도라리체(Doralice)'를 개사한 '도라리스', 미국의 작곡가 겸 음악교육가인 커비 쇼(Kirby Shaw)의 동명 곡을 개사한 '아이 리턴 투 뮤직(I Return to Music)' 등이죠.
"선곡 때부터 장르 안배를 했어요. 재즈 스탠더드, 가요, 민요 등의 구분을 했죠. 편곡은 저뿐만 아니라 박라온 씨, 강윤미 씨도 했어요. 그래서 더 다양하게 느껴지죠."(말로)
-스캣으로 구성된 '굿 매치' 아이디어는 이주엽 대표님이 내셨다고요.(이 대표는 보컬리스트들이 자기 목소리로 연주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목소리로 화려한 기악적인 걸 보여주는 근사한 곡이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재즈엔 드물지만 한국엔 4중창 팀이 많잖아요. '굿 매치'는 '저희가 어떤 팀인가'에 대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곡이에요. 저희라 할 수 있는 곡이죠. 처음엔 '재즈 언어'가 강해서 대중이 어려워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첫 번째 라이브에서 곡들을 들으신 분들이 '굿 매치'를 원픽으로 뽑아주셨어요. 그래서 더 자신감이 생겼고 즐기게 됐죠. 저희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정체성이 대중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강윤미)
-이번을 계기로 네 분이 엄청 친해진 거 같아요.
"말로 선생님이 제안하신 건데, 저희끼리는 '평어체'(平語體·'예의를 갖춘 말놓기'로 표준어는 아니지만 최근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써서 의견 조절을 하거든요. 그 덕분인 거 같아요. 근데 전 (선생님이 계셔) 한동안 말을 안 했어요. 해도 영어만 하거나 스마트폰 단체 톡방에도 이모지만 남겼죠. 하하."(김민희)
"평어체를 어디에서 들었어요. 저희끼리 몇 번 모임을 했는데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제가 독주하는 거 같고. 모두 다 '예예'만 해서… 하하."(말로)
"말로 씨가 '음악적 동지'가 돼야 한다며 평어체를 제안했는데 거기에 바로 설득당했죠."(박라온)
-원래 재즈가 '평등한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네 분이 그걸 또 증명하시고 계시네요.
"음악학교나 예체능 계열에선 선후배가 확실하다고 하는데 공동 창작작업을 할 때는 선후배를 나누는 게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하십니까'처럼 말이 길어지면 낭비가 되니까요."(말로)
-카리나 네뷸라 작업을 하시면서 많은 걸 배우셨을 거 같아요.
"자기 객관화를 하게 됐어요. 제가 성량이 작고 다른 보컬과 목소리를 쓰는 방법이 달라요. 전엔 이런 걸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많은 공부가 됐어요. 부족한 점은 바꾸고 좋은 점은 더 뽐내서 하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박라온)
"전 클래식 피아노를 하다 넘어온 거라, 재즈 보컬을 하기 전 제 음악적 백그라운드는 다양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음반에 실린 열 두곡을 녹음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즐기거나 부른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는 걸 느꼈죠. 재즈보컬 토양에 결핍된 부분이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제 원래 색깔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강윤미)
"당연히 음악적인 걸 빼놓을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음악을 대하는 태도'라는 걸 배웠어요. 세 분의 행보는 그 자체만으로 귀감이 될 텐데 이 분들이랑 직접 같이 음악을 했잖아요. 무대에서 다 다른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웠고 덕분에 '좋은 뮤지션'이 돼 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김민희)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 깨달았어요. 저 홀로 말고 다른 사람하고 같이 있는 법, 같이 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고 할까요. 음악의 모습, 일상의 중요한 부분 그리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음악적 사회성'이 길러졌어요. 이제 좀 사는 거 같아요. 하하. 든든한 '음악적 공동체'가 생긴 느낌입니다. 사실 전 무대 위에서 노래는 혼자만 해왔어요. 콘서트 때도 게스트를 부르지 않았고요. 이 대표님이 처음 중창단 아이디어를 냈을 때도 '안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하하. '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라는 고민만 1년 넘게 했죠. 그런데 한분씩 합류하면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또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제가 변했어요. 팀이 출발할 땐 제가 가장 신나했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재밌어요. '뉴 월드'를 봤죠. 하하."(말로)
-말로 씨 실제 표정도 예전보다 밝아진 거 같아요. 예전엔 재즈계에 대한 진지한 책임감 같은 걸 안고 사신다는 느낌도 개인적으로 받았거든요.
"멤버들이 걱정을 같이 해줘요. 그래서 훨씬 더 음악에 신경을 쓰게 됐죠. 옛날엔 (업계) 걱정을 했겠죠. 외부에서도 그런 시선으로 저를 보셨겠고요. 그러한 걸 의식하지 않은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할까요."(말로)
-요즘 국내 재즈 신이 많이 활성화됐다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대중화됐다는 얘기도요.
"제가 볼 때 재즈 신은 양극화됐어요. 아티스트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음악 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어요. 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 듣는 흐름이 더 커진 거 같아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좋고 필요한데, 그것만 해서는 안 되죠. 재즈가 가지고 있는 정신·기조를 유지해야 가지가 뻗어 나와 파생되거든요. 삶을 갈아 넣어서 만든 음악이 팔리지 않고 진짜 좋은 음반을 내도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중화라는 미명 하에 어려운 음악이 쉬운 음악과 같이 무대에서 연주되는 경우도 줄고 있죠. 고급 음악을 들을 장소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카리나 네뷸라가 중간 다리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묻자) 제가 보기에 카리나 네뷸라는 대중적이고, 이보다 더 대중적일 자신은 없어요. 하하."(말로)
-"전 재즈 신에 대한 거대 담론은 잘 몰라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 '밥벌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정도죠. 다른 사람을 위한 음악과 저를 위한 음악 사이의 균형을 작게나마 찾아가려고 해요. 카리나 네뷸라는 좋은 방법으로 대중성을 찾아가는 팀이죠."(박라온)
"저도 말로 씨와 같은 의견이에요. 재즈 클럽을 찾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고 다이닝 장소에서 재즈 음악들이 소비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마니아층도 넓어지는 과정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무래도 진지한 쪽으로 가면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그런 영역은 반드시 존재해야 해요. 진정성·정통성을 가지고 명맥을 지켜가는 게 중요하죠. 카리나 네뷸라가 대중성을 지향한다고는 이야기하고 있지만 개개인은 재즈에 진심인 이들이에요. 그래서 대중적인 옷을 더 입거나 덜 취할 수 있는 선택적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포맷으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 큰 의미가 있죠. 대중적 코드로 좀 더 쉽게 재즈를 접하고, 재즈 뮤지션 개개인의 음악을 살펴보면 정말 보람 있게 재즈 자체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강윤미)
"저도 동감이에요. 재즈가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단단한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고 저희가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전 카리나 네뷸라가 대중적이라고 생각은 안 해요. 대중적인 곡을 하지만 음악을 쉽게 만들거나 재즈 요소를 배제한 건 아니거든요. 카리나 네뷸라 음악은 재즈에 가까워요. 이런 이해가 바탕이 된다면, 대중 사이에 단단한 재즈 신을 형성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김민희)
"클래식 FM, 국악 FM처럼 재즈만 들어주는 지상파 라디오 채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재즈 클럽에서 신청하시는 곡들이 항상 특정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거든요. 그건 듣는 것이 한정돼 있고 들을 수 있는 반경이 좁아서죠. 음악은 우연히 들을 수 있어야 해요. 의식하지 않았는데 '이게 뭐지?'라며 귀를 씻을 수 있는 순간이 있어야죠. 버스를 탔는데 재즈가 흘러나올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해요. 제가 어릴 때 팝송을 어떻게 알아서 찾아 들었겠어요. 우연히 들었던 거죠. 특히 지금처럼 '좋아요' 표시를 한 노래와 비슷한 것만 추천이 되는 상황에서 우연히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재즈 라디오 채널이 필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는 거예요."(말로)
카리나 네뷸라는 오는 6월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콘서트 '굿 매치'를 연다. 작사가이기도 한 이주엽 대표가 제안한 팀명 카리나 네뷸라는 '용골자리 성운'의 영어 이름이다. 우리 은하 내에서 별들이 가장 많이 탄생해 '별들의 요람'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찍어 지구로 보낸 사진 중 '가장 아름다운 사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JWST는 가시광선 영역 관측에 특화된 기존 허블 망원경과 달리 근적외선·중적외선 영역을 관측해 그간 한 번도 본 적 없는 우주 정경의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이런 맥락과 연결되는 "다가가면 갈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늘 새롭게 발견돼지길 원한다"라는 뜻이 카리나 네뷸라 팀명에 담긴 것이다. 그 뉘앙스는 실제 라이브 공연을 볼 때 배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이성은 "임신 후 주선자와 바람난 남편…외도만 4번"
- 이다해♥세븐, 한숨 쉬고 휴대폰만…무슨 일?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