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차익매물에 250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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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7거래일 만에 2400선 탈출에 성공했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50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61포인트(0.31%) 오른 2504.5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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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나홀로 1740억 순매수
의로정밀·운수장비 1%대↑…음식료품·의약품 1% 미만↓
반도체株 1%대 상승…한전·카카오 1%대 하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7거래일 만에 2400선 탈출에 성공했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50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157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7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 기계가 1%대 상승 중이다. 통신업, 전기전자, 제조업, 비금속광물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서비스업, 섬유와의복, 보험, 의약품,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상승 중이다. 기아(000270)와 포스코퓨쳐엠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035720), 한국전력(015760)은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 오른 4158.7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만2500.57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부채한도 협상 타결은 실패했으나 백악관과 공화당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과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가 완화된 점 등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전날 부채한도 협상 기대심리가 일부 반영, 상승 영향력은 제한 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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