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지인 건네준 대마 피웠다”...코카인 투약은 ‘부인’

최윤정 2023. 5.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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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지난 16일 마약류 투약 혐의로 출석한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경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유아인을 상대로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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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지난 16일 마약류 투약 혐의로 출석한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MBN은 “유아인이 경찰 조사에서 대마 구입 경로와 관련 질문을 받자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고, 코카인 등은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경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약 21시간 동안 밤을 새워 진행했다.

경찰은 유아인을 상대로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다음 날인 17일 오전 6시3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앞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마약 투약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한편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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