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산단, 미래형으로 대변신"…시흥시, 산단 재정비 본격화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3. 5.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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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로 중소 제조업이 집적된 경기도 시흥의 시화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재정비가 본격화된다.

18일 시흥시는 지난 2020년 9월 정왕동 시화 국가산단 668만 3천㎡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행정절차를 거쳐 재정비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구체적인 재생시행계획이 세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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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차 노후화, 산업 변화 맞춰 정비
임병택 "굴뚝 아닌 최첨단 산단으로"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산단 모습. 시흥시청 제공


전국 최대 규모로 중소 제조업이 집적된 경기도 시흥의 시화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재정비가 본격화된다.

18일 시흥시는 지난 2020년 9월 정왕동 시화 국가산단 668만 3천㎡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행정절차를 거쳐 재정비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성된 지 36년 지나 시설과 환경 등이 노후화되면서 이를 변화된 산업 생태계에 맞게 개선하려는 취지다.

이에 시는 오는 2025년까지 470억 4400만 원을 투입해 도로를 개선하고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가 하면,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업종 재배치 등으로 산업구조를 탈바꿈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부터 공단1대로, 공단2대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정왕천로 등의 도로를 정비하면서 스마트 교차로를 도입하고, 희망공원 등 5개 공원을 정비한다.

올해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구체적인 재생시행계획이 세워질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장 굴뚝만 떠오르는 산단이 아닌, 최첨단 산업구조에 적합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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