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조직 강화..포스코인터, 저평가 기업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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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IR(기업 공개·설명) 조직을 강화했다.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 부서를 IR실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실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현재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기업 규모에 맞게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IR실을 주축으로 IR 활동을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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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보다 저평가된 기업가치 높이겠다"
2025년까지 중기 주주환원정책 수립
이달 말 'MSCI 한국지수'에 편입도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IR(기업 공개·설명) 조직을 강화했다.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친화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 부서를 IR실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등에서 IR 업무를 했던 정인철 상무가 IR실장으로 영입됐다. 정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차바이오텍 등에서 IR 담당 임원을 맡아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실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현재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기업 규모에 맞게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 와의 통합 이후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대표)은 지난달 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30년까지 회사의 시가총액을 23조원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며 "포스코에너지와의 통합 이후 커진 규모와 위상에 맞는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을 마련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IR실을 주축으로 IR 활동을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 식량,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의 성장전략과 목표를 소개하는 '밸류데이'를 운영한다. '애널리스트데이'도 상시로 열어 경영층과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의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 투자자에게 공표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31일부로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한국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국내 대표주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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