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총액 7억5000만원’ LG, 국대 포워드 양홍석 품었다...정인덕도 계약 완료

김동영 2023. 5.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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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FA 최대어' 양홍석(27)을 품었다.

LG는 "17일 포지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국가대표 포워드인 양홍석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KT가 문성곤을 보수 총액 7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양홍석의 이적이 유력해졌다.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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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양홍석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창원 LG 세이커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창원 LG가 ‘FA 최대어’ 양홍석(27)을 품었다.

LG는 “17일 포지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국가대표 포워드인 양홍석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KT가 문성곤을 보수 총액 7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양홍석의 이적이 유력해졌다. KT 관계자도 “우리와 협상은 결렬됐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양홍석의 행선지가 나왔다. 창원으로 간다.

중앙대 1학년 시절 KBL 드래프트에 지원, 2017~2018시즌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입성했다. 허훈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지명됐다.

첫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큰 부상도 없었다. 총 298경기에 출전, 평균 29분2초를 뛰며 12.2점 5.9리바운드 2.0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다.

허훈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2022~2023시즌에는 팀의 1옵션으로 활약했다. 53경기에서 평균 32분9초를 뛰었고, 12.6점 5.9리바운드 2.8어시스트 0.9스틸을 올렸다.

신장 195㎝의 장신 포워드로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장점을 보유한 선수다. 매 시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LG가 이런 부분을 고려해 영입을 결정했다.

양홍석. 사진제공 | KBL


양홍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창원의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팀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한 LG는 양홍석 영입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또 다른 FA 계약도 있다. 내부 FA다. 팀에서 3&D(3점슛&수비) 역할을 수행했던 정인덕도 잡았다.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9000만원이다.

LG는 “향후 구단이 추구하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농구’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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