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장려·지재권 경쟁력 강화

박한나 2023. 5.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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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발명의 날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명왕은 최근 2년 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임직원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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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왼쪽 일곱번째)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발명의 날을 맞아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진행된 '2023 발명왕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발명의 날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 6명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 6명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

발명왕은 최근 2년 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임직원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이택수 전극기술센터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으로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속도를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출원왕은 모듈·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장성환 팩개발팀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매년 특허 활동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에서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3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포진해 있다.

매년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늘려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등록된 특허만 2만70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4만8000여개로 특허경쟁력을 갖췄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약 30년간 축적해 온 기술 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이라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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