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지인이 건넨 대마 피웠다" 진술…코카인 투약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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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시간 가량 2차 조사를 마친 가운데 대마초 흡연에 경로에 대해 진술한 내용이 밝혀졌다.
18일 MBN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서 대마 구입 경로에 대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의 코카인 투약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해왔고, 투약 시기 및 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집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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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시간 가량 2차 조사를 마친 가운데 대마초 흡연에 경로에 대해 진술한 내용이 밝혀졌다.
18일 MBN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서 대마 구입 경로에 대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으며, 코카인은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지난 16일 오전 9시 5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1시간 소환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 오전 6시26분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코카인 투약 혐의와 출석 날짜를 바꾼 이유, 마약 구입 경로 등에는 답하지 않았다.
유아인의 경찰 출석은 지난 3월 말 이후 두 번째다. 전날 유아인은 청사에 들어서면서 두 번째 소환 조사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고, 특정 마약 혐의 부인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진행한 유아인의 정밀 검사에서 대마, 프로포폴, 케타민, 코카인이 검출된 바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코카인 투약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해왔고, 투약 시기 및 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집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로 지인 4명도 공범으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미술 작가 A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수사가 석 달 넘게 이례적으로 길어졌다는 점에서 이른 시일 내에 구속 영장 신청 여부 등 유아인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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