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발명왕’ 선발···“R&D 적극 장려”

김상범 기자 2023. 5. 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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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열린 ‘2023 발명왕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성과를 낸 임직원을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년 내 특허를 낸 직원 중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으로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이외에도 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박성철 책임연구원), 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은상·이수민 책임연구원), 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이정민 책임연구원), 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배윤정 연구위원),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동상·김예린 책임연구원) 등도 발명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의 연구개발(R&D)을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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