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교육역사체험관 명칭 공모…"독창성·전달성 등에 중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올 11월 개관을 목표로 옛 감정초등학교에 건립 중인 '부산교육역사체험관'(가칭)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체험관 설립 비전인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는 부산교육'을 잘 드러내고,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교육역사체험관으로서 명칭의 적합성, 고유성, 독창성, 전달성, 함축성 등에 중점을 두고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허수인 시교육청 노사행정정보과장은 "부산교육역사체험관은 부산교육의 가치를 기억하고 체험을 나누는 교육문화시설로 설립한다"며 "체험관의 설립 취지와 역할에 부합하는 명칭이 선정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역사체험관은 부산의 역사적인 장소인 감천문화마을과 비석문화마을에 위치한 옛 감정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지상 4층 규모로 설립한다.

체험관은 부산 근대 교육이 태동한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6·25전쟁기, 산업화 시기의 부산교육 역사 연구, 교육 사료를 활용한 전시·체험 등을 통해 과거를 경험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교육 문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