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들과 'ESG경영' 공동선언…"동반성장 확대"

'2023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2023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경기 이천 본사에서 '2023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협력사들과 'ESG 경영 실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공동 기술 개발 등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단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협력사들에 공동 연구 및 자금 지원, 인프라 공유,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 SK하이닉스 경영진과 89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 등을 공유하고 ESG 경영 실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함께 줄이고(환경) △인권 경영 실천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하며(사회)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지배구조)는 내용이 담겼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같은 철학과 목표로 달려오며 지금의 동반성장을 이루었다"며 "이제는 단기적인 것과 동시에 멀리 보는 노력이 중요한 만큼 ESG 경영 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