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유의주 2023. 5. 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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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올해 발주 예정인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때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연구개발(R&D)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도시계획 연구개발(R&D) 기술 시범 적용을 위한 실증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돼 이날 주관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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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올해 발주 예정인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때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연구개발(R&D)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도시계획 연구개발(R&D) 기술 시범 적용을 위한 실증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돼 이날 주관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AI 도시계획 R&D'는 다양한 이동통신, 신용카드 매출액, 교통량, 읍면동 단위 인구이동, 위성영상 등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 및 기반 시설 수요 예측 등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시는 통신·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단지, 대학 등이 유발하는 통근·통학 등 생활인구를 추정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도시 공간 변화 예측 기술을 도시계획에 적용한다.

주변 도시의 수요를 반영해 광역 기반 시설 등을 설치하는 도시계획을 통해 지역 거점도시 조성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기념촬영하는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오른쪽 2번째)과 관계자들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동헌 부시장은 "기존 통계자료를 통한 도시계획 수립은 빠른 사회변화 반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빅데이터 활용 인구·주거 지표를 비롯한 AI 미래 예측 기법을 활용하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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