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임 감독, 네덜란드에서 찾았다→페예노르트 우승 이끈 슬롯 유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신임 감독으로 올 시즌 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감독은 공석인 토트넘 감독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아르네 슬롯은 토트넘 감독 부임설이 강하게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난 2월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을 제안받았지만 페예노르트 잔류를 선택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끈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24승7무1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PSV아인트호벤(승점 71점)과 아약스(승점 66점)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016-17시즌 이후 6시즌 만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페예노르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9년 알크마르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한 아르네 슬롯 감독은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네덜란드 출신 봄은 "슬롯 감독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네덜란드 리그를 잘 알고 있고 네덜란드의 많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알크마르와 페예노르트에서 슬롯 감독이 선보인 지도력과 경기 스타일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의 경기력은 좋았고 올 시즌에는 트로피를 차지했다. 슬롯 감독은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고 토트넘에 적절한 감독"이라고 추천했다.
풋볼런던은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할 경우 토트넘의 예상 포메이션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이 센터백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으로 점쳤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토트넘에서 4-2-3-1 포메이션과 4-3-3 포메이션을 활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풋볼런던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토트넘에 대해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으로 활약하지 못할 것이다. 임대 복귀하는 우도지가 왼쪽 윙백으로 활약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매디슨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다. 또는 케인이 히샬리송보다 약간 뒤에 위치해 활약할 것이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최전방 공격수 뒤에서 폭넓게 활약할 것이다. 페리시치도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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