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후이, "소리 잘 들림에도 인이어 빼..멋있어 보여서"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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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후이가 '짬바'에서 나오는 데뷔 8년차 아이돌의 면모를 자랑했다.
펜타곤 후이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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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후이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후이는 실제 연습생 생활을 했었던 10년 전과 현재의 연습생 생활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후이는 "요즘 친구들은 확실히 너무 잘한다. 예전에는 뭔가를 보고 따라하는 게 주였다면, 요즘에는 본인의 표현을 더 자유롭게 하더라. 나도 이번에 많이 배웠고, 실제 '보이즈 플래닛' 연습실에서 '어떻게 하면 저 친구의 장점을 내가 가져올 수 있을까'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을 한 적이 있을 정도다. 예전보다 분위기가 조금 더 자유로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후이는 "10년 전에는 칼맞춤이 굉장히 중요했다. 손가락 각도 하나까지도 맞추는 게 아이돌로서의 기본 자세 같은 느낌이었는데 요즘 친구들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개개인만의 매력과 표현에 더 집중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 나는 나 자신의 춤 표현에 깊게 고민을 해본 적이 있었나 싶었다.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동생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내가 형이고 선배일 수 있지만 솔직하게 피드백 해달라고 해서 '지금은 별로예요', '이대로라면 올스타 힘들 것 같아요'라는 말도 들었다"라며 웃었다.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 방송 초반에는 데뷔권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탈락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후이는 "나는 이미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실 순위가 중요하긴 했다. 다음 무대를 해야 하고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높은 순위에 올라가고 싶었던 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내 순위가 아쉽다거나 부끄럽다는 생각은 단 하나도 없다. 이 순위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까지 나를 응원해 주시고 높은 순위를 만들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에서 닮고 싶었던 연습생이 누구인지 묻자 성한빈을 지목했다. 후이는 "실력도 실력인데 한빈이는 사람의 됨됨이가 너무 멋있다. 나이차도 많이 나는 동생이다. 오랫동안 방도 같이 썼다. '이 친구가 어떤 성과를 이루거나 잘되면 진심으로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 그만큼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멋있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한 후이는 박한빈의 장점을 가져오고 싶었다면서 "정말 많은 친구를 보고 배웠지만 마지막으로 보고 배운 친구가 박한빈이다. 진짜 잘하더라. 한빈이가 무대하는 걸 보면서 나는 데뷔 후 활동을 했음에도 '저 친구를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미 아티스트처럼 자기에 대한 표현이 명확하고 자유롭더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 경연 당시 자신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도 있었다고. "'아, 그래도 내가 무대에 많이 올랐었구나'라는 순간이 있었다"는 후이는 "사실 소리가 잘 들림에도 불구하고 인이어를 (일부러) 빼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노래를 하다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동안 선배님들이 활동한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라고 생각했던 게 스쳐 지나가면서 표정과 제스처 이외에 다른 무대적인 요소로 끼를 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번에 해봤는데 '멋있더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팬분들도 인이어 빼는 모습을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제가 연습생 때는 마이크 돌리고 던지는 걸 많이 봤었거든요. 그때 '와,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서 맨날 따라했었죠." (웃음)
후이가 속한 펜타곤은 10일 새로운 일본 디지털 싱글 'Shh'(시)를 발매했다. 24일, 25일에는 NHK 홀에서 펜타곤의 일본 공연 'PENTAGON 2023 FAN CONCERT'(가제)를 개최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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