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상징 ‘홍대’서 부산 커스텀슈즈 문화 선보인다

부산 신발편집샵 '파도블', 커스텀슈즈 홍보전시존 운영

KT&G 상상마당 홍대 3층 라운지에 조성된 파도블 커슽텀슈즈 전시홍보존./제공=부산경제진흥원

[파이낸셜뉴스] 문화예술 관광특구인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부산 신발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18일부터 KT&G 상상마당 홍대에 부산 신발편집샵 '파도블'이 커스텀슈즈 전시홍보존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상마당 홍대 3층 라운지에서 조성된 파도블 커스텀슈즈 전시홍보존은 부산 지역 브랜드 신발의 우수성과 커스텀슈즈 문화를 수도권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홍보존에는 포즈간츠, 플리토, 뽀너스, 엘두, 베이크솔 등의 부산 신발브랜드의 우수 제품을 활용, 전문 작가가 만든 커스텀신발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신발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센터는 커스텀 작품에 QR코드를 비치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발 구매도 가능하게 하는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KT&G 상상마당이 추구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기능과도 어우러지는 것으로, 센터는 앞으로도 이 공간을 활용해 수도권에 파도블과 커스텀슈즈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신발편집샵 파도블은 신발산업과 관광문화를 접목한 신발전문 편집샵이다. 2020년 9월에 KT&G 상상마당 부산 2층에 문을 열고 38개 신발브랜드와 함께 판촉행사, 커스텀슈즈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부산 신발기업의 매출증대와 내수 소비를 촉진해 지역 신발 브랜드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KT&G상상마당 홍대는 2007년 개관한 지하4층, 지상7층 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이다. 영화관, 공연장을 비롯해 디자인 스퀘어, 갤러리, 아카데미, 스튜디오,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예술가들에게는 문화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넓은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는데에 설립 목적을 두고 여러 용도로 기획된 각 공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공유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홍보존 운영을 통해 신발 도시 부산의 편집샵 파도블을 수도권에 소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파도블이 국내 우수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와 매월 팝업 전시가 열리는 상상마당 홍대 라운지와 만나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키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