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생활고”…유흥업소 나가는 인기 걸그룹 출신女, 日 발칵
일본 매거진 루라인은 최근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려 유흥업소 종사자가 된 코바야시 카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바야시는 2006년 AKB48 2기로 데뷔했으며 2016년 그룹에서 탈퇴해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과 함께 첫째 아이 출산 소식을 알렸으나 1년도 안된 지난 1월 돌연 이혼 사실을 밝혔다.
코바야시와 이혼한 남편은 전 부인과 헤어지고 재혼한 남성으로 투자업계 종사자였으나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결혼 당시 남편과 예능에 출연해 호화아파트 생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코바야시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시작한 계기로 이혼을 들었다.
라이브 방송으로 꽤 큰 금액을 벌었지만 내야하는 세금도 엄청났기 때문에 낮에만 하는 일로 아이를 키워가며 살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친한 친구가 18년 동안 같은 업소에서 일했다”며 “평소 많은 이야기를 들어 어느정도 알고 있어 평범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돌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둘 다 고객에게 선택을 받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술이냐 악수냐의 차이라고 덧붙였다.
AKB48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비판도 있지만 그곳을 나온 지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라는 느낌으로 받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님으로 온 일부 팬은 나의 힘든 사정을 알고 ‘기저귀 값’이라며 샴페인을 사주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싱글맘이라고 해서 가게에서 특별히 지원해주는 것은 없다며 다만 주변에서 상황을 이해해주고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 6회 출근하고 있다는 코바야시는 ”아이의 건강 상태가 나쁠 때만 쉬고 있다“며 ”탁아소에서 가까운 집을 발견한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유흥업소에서 근무할 때 복장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옷을 입기보다 사복을 입는다며 다만 손님을 응대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받는다고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이쪽 분야에서 유명해지고 싶다“며 ”생활 때문에 일을 하고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무척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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