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가정 병행 도와…가족친화적 복지 조성

정정욱 기자 2023. 5.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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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가족친화적 복지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회사가 직원의 성장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향후 회사와 직원이 서로 의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직원 보호 프로그램을 지속 구축하고,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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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고운세상코스메틱
육아휴직 최대 2년…육아용품 지원
최근 육아휴직자 복직율 80% 달해
임직원 가족 위한 건강 프로그램과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제도도 운영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임직원의 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선정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직원들(왼쪽), 친근한·배려하는 등의 글귀가 눈에 띄는 사내 전경. 사진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가족친화적 복지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임직원이 업무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회사의 의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임신·출산까지 풀코스 지원

먼저 여성근로자 비율이 77%가 넘는 여성 친화 기업답게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고 임산부와 워킹맘이 근무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의 경우, 법적으로 1년 부여를 하게 돼 있지만 1년 만에 회사로 돌아오기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본인이 원하면 최대 2년까지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임신이 확인되는 날부터 임신 전 기간 내내 하루 2시간씩 단축근무 제도(6시간 근무)를 운영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본인 및 배우자의 출산 당일 축하의 마음을 담은 과일바구니는 물론 젖병, 양말, 딸랑이,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담은 ‘베이비키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육아휴직 후 복직 시 팀별 웰컴 복직 세리머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인지 전체 직원 중 8%가 육아휴직 중이며, 최근 3년 간 육아휴직자의 복직율이 80%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족 건강까지 챙겨주는 ‘패밀리케어’

임직원 가족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일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밀리케어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매년 본인은 물론 직계 존속 및 배우자 중 1인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또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 부모님의 수술과 치료비 금액이 200만 원 이상일 경우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중증질환 치료비 및 유급휴가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임직원이 마음 편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환경적, 재정적 부담 없이 충분한 치료를 받고 회복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최대 1년의 휴직 기간 동안 기본급 100%를 지원하며, 의료비는 최대 1억 원 한도 내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질병, 사고, 노령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경우 주5일 재택근무가 가능한 ‘돌봄재택제도’를 비롯해 연간 최대 10일의 가족돌봄휴가 및 최대 90일의 휴직 제도도 운영한다.

이렇듯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조직문화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PTW)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GPTW는 103개 국가와 공동으로 일터 혁신을 위해 신뢰 경영을 연구 및 전파하는 기관이다. 2002년부터 매년 신뢰경영지수와 기업문화 등의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회사가 직원의 성장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향후 회사와 직원이 서로 의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직원 보호 프로그램을 지속 구축하고,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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