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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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이번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와 지난해 수주한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사업을 단독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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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적도 세대당 1.5대로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4687억 원 규모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8-2 일대 대림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12개 동 1035세대(지하 1층∼지상25층)를 13개 동 1113세대(지하 3층∼지상 26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78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주차 면적도 대거 확보한다. 기존 829대(세대당 0.8대)만 주차 가능했던 주차장은 1692대(세대당 1.5대)까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면적으로 확대돼 입주민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7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해 약 2조3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이번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와 지난해 수주한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사업을 단독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앞세워 도시정비사업에서 짧은 기간에 굳건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된 첫 사업”이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에서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우수한 사업 조건 등을 바탕으로 입주민 모두가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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