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후이 “황민현→선미, ‘보이즈 플래닛’ 출연 응원 多…감사한 마음” [인터뷰③]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펜타곤 후이(본명 이회택)이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 응원을 건넨 아티스트들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Mnet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펜타곤 후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 스타 마스터로 참여했던 황민현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황민현은 앞서 Mnet ‘프로듀스 101’ 2편의 출연자 경력으로 미션 혹은 상황마다 연습생들에게 조언을 건네주며 ‘서바이벌 예능’의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후이는 “촬영 완전 초반이었다. 황민현 선배님이 바로 제 앞에 서 계셨었는데, 먼저 ‘힘들죠?’하고 물어보시더라”라며 “당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라 ‘생각보다 더 힘드네요’라고 하니 ‘이거 정말 쉽지 않아요. 너무 응원합니다’라고 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보다 먼저 (서바이벌 예능) 도전을 하셨고, 지금도 활동을 너무 멋있게 하고 계시는 분이지 않나.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선배님처럼 이 프로그램을 잘 해나가면 (내가 지금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스타 마스터로 출격했던 김재환과의 만남도 떠올렸다. 후이는 “조금 아이러니 했던 상황이었다. 당시엔 선배님이고, 저는 이회택 연습생이지 않나. 그런데 저에게 ‘선배님 일어나셔야죠’라고 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고, ‘지금 족보가 엄청 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으며 “많이 챙겨주시기도 했고, 직접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실 ‘보이즈 플래닛’에 스타 마스터로 출연 하셨던 선배님들 중에 저와 친분이 있던 선배님들이 너무 많았다. 선미, 키, 바비 등, 모두 프로그램이나 사적으로 뵀었던 분들이었다”라며 “다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