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50주년’ 라흐마니노프 향연 펼친다…'로망스' 작품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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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기리는 무대가 온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첫 번째 오페라 '알레코' 중 유명 아리아 '알레코의 카바티나' 무대로 끝을 맺는다.
'더 로망스'는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이 마련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중 두 번째 무대다.
오는 9월 1일에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 '트리오 인(Trio In)'으로 청중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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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서선영·바리톤 이동환
피아니스트 한상일 한무대 호흡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기리는 무대가 온다.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공연 ‘더 로망스(The Romance)'다.
2011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서선영과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이동환, 2005년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무대에 올라 라흐마니노프의 가곡, 독주곡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전주곡 2번으로 문을 연다. 마치 오페라 서곡을 연상케 하는 피아노 연주가 끝나면 라흐마니노프가 동료 성악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7개의 로망스 모음집 중 7개의 작품 번호(Op. 4·8·14·21·26·34·38)에 속한 가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첫 번째 오페라 ‘알레코’ 중 유명 아리아 ‘알레코의 카바티나’ 무대로 끝을 맺는다.
‘더 로망스’는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이 마련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중 두 번째 무대다. 지난 4월에는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정한빈이 참여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의 첫 공연 '투 피아노즈(Two Pianos)’를 열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오는 9월 1일에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 ‘트리오 인(Trio In)’으로 청중과 만난다. 이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라흐마니노프의 ‘애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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