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5년 콘텐츠 매출 5조 목표"…투자확대 등 콘텐츠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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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오늘(18일) 2025년 콘텐츠 매출 5조원을 목표로 하는 등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이날 오전 KT스튜디오지니, ENA와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KT 커스터머부문장인 강국현 사장,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윤용필 ENA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니TV에서 오리지널 드라마 VOD누적 시청건수가 1천만 건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 오디오북이 밀리의서재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KT그룹 콘텐츠 분야(KT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매출은 약 5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재무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KT는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지난해 그룹 전체 미디어 매출이 2021년 대비 9% 성장한 4조2천억원으로, 2025년까지 5조원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강국현 사장은 "지난해에는 콘텐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성장 엔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단말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2024년 독창성을 강화합니다.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 손현주와 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등을 준비 중이며, KT스튜디오지니 제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등 자체 기획 작품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입니다.
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는 채널명을 리브랜딩한 이후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매출은 67% 성장해 약 1천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ENA는 시청자 기반의 '이상한(Extraordinary) 즐거움'을 채널 정체성으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김태호, 남규홍 등 크리에이터들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 힘을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용필 ENA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TOP5 채널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IP사업자로 발돋움해 1조원 가치의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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