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본 무역수지 4.1조원 적자..."원유 수입감소로 축소"

이재준 기자 2023. 5.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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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3년 4월 무역수지는 4324억엔(약 4조1980억원) 적자를 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공표한 4월 무역통계(속보 통관 기준)를 인용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이같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원유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수입액이 27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선 게 영향을 주었다.

에너지가격 상승이 일단락하면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입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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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2023년 4월 무역수지는 4324억엔(약 4조1980억원) 적자를 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공표한 4월 무역통계(속보 통관 기준)를 인용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이같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6138억엔 적자인데 실제로는 이를 대폭 밑돌았다.

적자는 21개월 연속이지만 적자폭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축소했다. 원유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수입액이 27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선 게 영향을 주었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 늘어난 8조2884억엔이다. 자동차와 과학 광학기, 선박이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아시아는 6.3%, 중국도 2.9% 감소했다.

4월 수입은 지난해 동월보다 2.3% 줄어든 8조7208억엔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가격 상승이 일단락하면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입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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