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니폼’이 감사패로… 맥도날드 참신한 재활용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

연지연 기자 2023. 5.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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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된 '제1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유공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커피박(찌꺼기)를 비롯해 매장 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약 15만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신규 직원 유니폼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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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된 ‘제1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유공자’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감사패인 맥트로피도 전국 매장의 오래된 유니폼을 재활용해 만들었다./한국맥도날드 제공

이는 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선도적인 친환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수상이다. 맥도날드는 커피박(찌꺼기)를 비롯해 매장 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약 15만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신규 직원 유니폼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제공했다. 매장에서 동절기나 야간시에 보온을 위해 입는 해당 유니폼은 도입 당시 매장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뚜껑 ‘뚜껑이’를 충전재로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또 지난 3월 3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된 내부 행사 ‘세다리 의자 시상식’에서 전달된 감사패, 맥트로피도 전국 매장의 구(舊) 유니폼을 모아 재활용해 만들었다.

‘맥트로피’가 전달된 세다리 의자 시상식은 김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가맹점주 등이 참석해 진행된 시상식이다. 맥도날드의 창립자 ‘레이 크록(Ray Croc)’이 강조한 ‘세다리 의자 철학’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전국 매장부터 본사에 이르기까지, 맥도날드는 다방면의 친환경 활동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친환경 활동을 통해 국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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