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슈퍼 을' ASML, 용인에 'EUV 트레이닝 센터' 설립

강태우 기자 2023. 5. 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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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코리아는 18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극자외선(EUV) 라이브 모듈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SML은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약 1445㎡ 규모에 클린룸, 클래스룸, 오피스 및 기타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센터는 EUV 노광장비 교육에 특화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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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원 엔지니어 역량 강화 목적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 (ASML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코리아는 18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극자외선(EUV) 라이브 모듈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SML은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노광 공정은 복잡한 전자회로를 반도체 웨이퍼에 그려 넣는 작업으로, 이에 필요한 EUV 노광장비는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장비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물론 미국 인텔, 대만 TSMC와 같은 굵직한 글로벌 기업이 고객사여서 ASML은 '슈퍼 을(乙)'로도 불린다.

약 1445㎡ 규모에 클린룸, 클래스룸, 오피스 및 기타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센터는 EUV 노광장비 교육에 특화된 곳이다. ASML의 EUV 노광장비 설치·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CS(고객지원)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 목적으로 설립됐다.

앞서 ASML코리아는 2018년 경기 화성시 동탄 본사에 첫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양질의 기술 제공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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