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G 만에 안타 추가···피츠버그는 8-0 완승

김은진 기자 2023. 5.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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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타석에 선 배지환. AP연합뉴스



배지환(24·피츠버그)이 안타와 득점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18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5일 볼티모어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2회초 무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번트를 댔지만 주자들을 진루시키는데 실패했다. 번트 타구가 포수 가까이에 떨어졌고, 디트로이트 포수 제이크 로저스는 2루에서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아웃시켰다.

그러나 그 사이 출루한 배지환은 오스틴 헤지스의 중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헤지스의 타구를 디트로이트 중견수 맷 비얼링이 쫓아갔으나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떨어져 2루타가 됐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3-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6회초 1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의 높은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크리스 오윙스의 번트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14안타를 몰아쳐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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