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10대 중 4대는 위험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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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소재 도로교통공단은 배달 이륜차의 위험운전행동 유형을 분석한 결과, 배달 이륜차 10대 중 4대가 위험운전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유태선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장은 "위험운전행동에 대한 집중 단속·홍보, 교통안전교육, 배달 대행업체의 운전자 관리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정책 지원으로 배달 이륜차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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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로교통공단, 17가지 위험운전 분석…39.8%가 위험행동
지정차로 위반이 26.5% 가장 빈번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원주시 소재 도로교통공단은 배달 이륜차의 위험운전행동 유형을 분석한 결과, 배달 이륜차 10대 중 4대가 위험운전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륜차는 작은 차체를 이용해 변칙적 통행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 통계로는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중대 법규위반 이외의 실태 파악이 어렵다.
공단은 배달 이륜차의 위험운전행동 실태 파악을 위해 이륜차 통행량이 많은 8개 지점에서 조사했다.
현장 관측과 영상 확인을 통해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기타 위반 등을 17가지로 구체화해 실제 위반 횟수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배달 이륜차 2706대 중 39.8%(1076대)가 위험운전을 하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은 한 번에 여러 번 위반했다. 2건 중복은 24.9%(268대), 3건 중복은 16.7%(180대), 4건 중복은 9.3%(100대), 5건 이상 중복은 3.3%(35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행동 유형으로 지정차로 위반(26.5%, 577대)이 가장 많았고, 정지선 위반(17.0%, 370대), 차로·진로변경 위반(14.1%, 306대), 교차로 선두차량 앞지르기 (13.7%, 298대)가 뒤를 이었다. 안전모 미착용은 0.4%로 적게 나타났다.
공단은 이륜차 '주요 위험운전행동 유형' 10가지를 확인하고 개선에 전념할 계획이다.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교차로 선두차량 앞지르기 ▲교차로 통행 시 차로변경 ▲교차로 통행 시 새로운 경로통행 ▲보도통행 ▲횡단보도 횡단 ▲차로위반 ▲지정차로위반이다.
유태선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장은 "위험운전행동에 대한 집중 단속·홍보, 교통안전교육, 배달 대행업체의 운전자 관리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정책 지원으로 배달 이륜차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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