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앞둔 아이의 속마음은?"…32개 심리 용어로 알아보는 내 아이의 진짜 생각

[신간] '초등 심리 사전'

'초등 심리 사전'(유노라이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갑자기 침울한 모습이다. 그러더니 혼잣말로 '외롭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엄마는 아이의 낯선 모습에 당황스럽다. 이 책은 아이가 왜 갑자기 침울해졌는지, 갑자기 화를 내고 우는지, 친구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대화를 단절하는지에 대한 이유의 실마리를 보여준다.

초등학생 시절은 아이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감정 덩어리들과 본격적으로 마주하는 시기다. 유치원과 완전히 다르게 경쟁적인 분위기, 복잡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감정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마음이 커지는 이 시기에 제대로 마음을 알고 대응하지 못하면, 잘못된 심리 상태로 변질되기 쉽다. 이 시기만 잘 잡아주면, 아이가 건강한 심리 상태, 인간관계, 학교생활을 잘해나가며, 평생 건강한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심리상담 전문가로 10여 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했던 저자는 이 책에 초등 아이들이 겪을 만한 심리적 상태와 그 심리를 부모가 어떻게 알고 대응해야 하는지 방법 및 실천 과제 등을 담았다. 32가지 심리 용어로 엄마도 아이도 미처 몰랐던 아이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심리의 정체를 탐색한다.

△ 초등 심리 사전/ 조우관 글/ 유노라이프/ 1만67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