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료원 내과의사 모시기 성공···출근 포기했던 의사 마음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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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모집 공고에도 구하지 못했던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마침내 채용됐다.
18일 산청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내과 전문의 A씨를 채용해 6월 12일부터 진료를 보게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의료원 근무와 관련해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동안 내과 전문의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며 "군민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앞서 네 차례 공모에서 내과 전문의를 채용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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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모집 공고에도 구하지 못했던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가 마침내 채용됐다.
18일 산청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내과 전문의 A씨를 채용해 6월 12일부터 진료를 보게 된다.
A씨는 개인 병원을 운영 중으로 신변 정리 후 산청으로 출근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된 A씨는 4번째 모집 공고에 합격했지만 가족 및 지인들과 논의 끝에 출근을 포기했었다. 이에 산청군청 측이 A씨를 설득해 최종 승낙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의료원 근무와 관련해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동안 내과 전문의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며 “군민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앞서 네 차례 공모에서 내과 전문의를 채용 못했다. 1~2차 공고에서는 지원자가 없었고 3차에서는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내과 전문의 채용 조건은 연봉 3억6000만원, 근무 기간은 2년 계약이며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8시간이다. 업무는 외래·입원 환자 진료, 기타 채용자가 지정하는 업무, 일반진료와 건강상담이다.
산청군의료원은 지난해 4월 내과 공중보건의가 전역하면서 의료 공백이 생겼다. 이곳은 산청군에서 유일하게 종합병원급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다.
하지만 지난해 내과 공중보건의 전역 이후 의료공백이 생겼다. 이에 위해 인근에 있는 진주 경상국립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1주일에 1차례 전문적인 내과 진료 지원을 받는 상황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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