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마철 대비 탄천변 17개 교량 하부 보행구간 보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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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분당 탄천 내 17개 교량 하부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강공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처짐 현상'이 확인돼 각 교량 보행로 구간에 설치한 하중 분산을 위한 임시 구조물(잭서포트)을 철거하고, 교량 아래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암거 블록을 설치해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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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분당 탄천 내 17개 교량 하부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강공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처짐 현상'이 확인돼 각 교량 보행로 구간에 설치한 하중 분산을 위한 임시 구조물(잭서포트)을 철거하고, 교량 아래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암거 블록을 설치해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이번 조치로 탄천 내 17개 교량마다 가로 3m, 세로 2.5m, 길이 3m 규격의 PC 암거 블록이 8개씩 설치된다.
PC 암거 블록은 교량 하부 또는 도로 배수로의 보행자용 통로, 공동구·전력구·통신구 등으로 사용되는 'ㅁ' 자형 콘크리트 블록이다.
시는 이번 보강공사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다음 달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PC 암거 블록 설치는 교량 보행로를 철거 후 재가설하기 전까지 교량 아래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재가설 공사는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1월 기존 보행로 철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4월 분당 탄천 내 20개 교량 중에서 2016년 준공된 이매교와 출입 통제 중인 정자교를 제외한 18개 교량 보행로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했다.
시는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정자교를 포함한 15개 교량은 보행로 철거 후 재설치, 신기 보도교와 백궁 보도교 2개 교량은 캔틸레버 공법으로 시공된 구간 철거, 양현교와 황새울 보도교 2개 교량은 보수 후 사용하기로 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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