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21시간 밤샘 조사서 “지인이 건넨 대마 피워”…코카인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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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8일 MBN 뉴스는 유아인이 지난 16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대마 구입 경로와 관련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16일 유아인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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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8일 MBN 뉴스는 유아인이 지난 16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대마 구입 경로와 관련해 “지인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고, 코카인 등은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6일 유아인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는 약 21시간가량 고강도로 진행됐다.
경찰은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월 모발 검사에서 졸피뎀을 제외한 마약류 4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1차 조사 후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나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며 "내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이런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날 보시기에 아주 불편하시겠지만, 이런 순간을 통해 그간 살아보지 못한 진정 더 건강한 순간을 살 기회로 삼고 싶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유아인 소환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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