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유럽서 신제품 선박 공개…"혁신적 디자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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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이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을 상대로 새롭게 개발 중인 혁신적인 디자인의 선박들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은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삼성 기술 로드쇼(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그리스 로드쇼를 포함해 19일까지 영국·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적극적인 기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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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가스로그·쉘·토탈 등 주요 선주사 참석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을 상대로 새롭게 개발 중인 혁신적인 디자인의 선박들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은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삼성 기술 로드쇼(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네르바·가스로그·쉘·토탈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 선급 및 파트너사까지 35개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이 처음 공개한 '3 Cargo Tank LNGC'는 통상 4개 화물창을 3개로 설계해 LNG가 화물창에 닿는 면적을 줄여 기화율이 5% 이상 개선됐다. 장비와 부품 수 감소로 유지보수 비용도 낮췄다. 이 설계 방식은 프랑스 GTT와 공동 개발해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AiP)을 획득했다.
함께 공개한 'Eco Container Ship'은 운항부와 거주구를 분리한 신개념을 적용해 컨테이너를 최대 8% 더 실을 수 있도록 추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향후 메탄올과 암모니아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선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탄소포집저장 기술 및 연료전지와 암모니아·수소 등 최신 트렌드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자율운항·스마트 선박 개발에 대한 성과를 홍보하고 미래 선박시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그리스 로드쇼를 포함해 19일까지 영국·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적극적인 기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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