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가뿐히 2500 넘어 출발한 코스피…美 부채협상 진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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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510대로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3포인트(0.66%) 오른 2511.09에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이 모두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치면서 시장에 자신감을 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고,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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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51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4포인트(0.62%) 상승한 2510.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3포인트(0.66%) 오른 2511.09에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2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735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28%)가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이 모두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치면서 시장에 자신감을 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고,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금융주가 상승했고 반도체주 역시 업황 기대감과 주요 기업들의 계약 소식으로 강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북돋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가 훈풍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서비스나우의 인공지능(AI) 개발 계약 등으로 미국 증시에서 AI 관련주와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국내 관련주에도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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