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37엔대 중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5.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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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해 1달러=137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7.62~137.6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4엔 하락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7.55~137.65엔으로 전일에 비해 1.25엔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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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해 1달러=137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7.62~137.6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4엔 하락했다.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둘러싼 협상에 대한 기대가 확산함에 따라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엔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17일 조 바이든 행정부와 오는 21일까지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합의에 도달한다는 확신이 있으며 미국은 디폴트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채상한 문제 타결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퍼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미국채 매도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7분 시점에는 0.65엔, 0.47% 내려간 1달러=137.63~137.6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7.55~137.65엔으로 전일에 비해 1.25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째 내려 16일 대비 1.30엔 떨어진 1달러=137.65~137.7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부채상한 문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한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확대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5분 시점에 1유로=149.15~149.17엔으로 전일보다 0.78엔 하락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5분 시점에 1유로=1.0836~1.083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5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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