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학전집 펭귄클래식에 ‘한국 단편소설 선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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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권위의 문학 전집 '펭귄클래식'에 한국문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단편소설 선집』이 포함됐습니다.
세계적인 출판사로 꼽히는 영국의 펭귄-랜덤하우스(Penguin-Random House)는 '펭귄 클래식' 시리즈 최초로 한국문학 번역 선집 『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를 지난 달 말에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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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권위의 문학 전집 ‘펭귄클래식’에 한국문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단편소설 선집』이 포함됐습니다.
세계적인 출판사로 꼽히는 영국의 펭귄-랜덤하우스(Penguin-Random House)는 ‘펭귄 클래식’ 시리즈 최초로 한국문학 번역 선집 『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를 지난 달 말에 출간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문학 번역과 출판에 크게 이바지해온 브루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가 편집한 이 선집에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동백꽃』,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조정래의『유형의 땅』, 박완서의 『겨울나들이』, 오정희의 『순례자의 노래』, 김태용의 『풀밭위의 돼지』, 김중혁의 『유리방패』, 편혜영의 『첫 번째 기념일』, 정영문의 『양떼목장』, 한유주의 『흑백사진사』, 김애란의 『침묵의 미래』등 다양한 작품이 실렸습니다.
풀턴 교수는 출판 과정에서 작품의 저작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작가의 작품이 이 같은 선집에 번역을 통해 포함돼 한국문학에 대한 전 세계 독자들의 다양한 관심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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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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