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히로시마 정상회담 "AI, 바이오 기술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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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중요해지는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술 등과 관련해 미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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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중요해지는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술 등과 관련해 미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은 에너지 관련 이슈나 첨단 기술의 인재 육성 등도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중국의 군비 증강, 미일 동맹에 근거한 동아시아에서의 억제력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반도체 및 양자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안보 협력의 폭을 더욱 구체적으로 넓힐 것으로 관측된다.
두 정상은 이날 히로시마에 입성한다.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사전에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닛케이는 "AI는 사회경제 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기술"이라며 "중국 생산 비중이 높은 의약품도 미중 갈등 등으로 공급이 끊길 우려가 있다. AI도 바이오도 중국 의존이 강해지면 안보 상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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