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블록체인으로 식용유 재활용 시장 지원한다

김동훈 2023. 5. 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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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폐식용유의 재활용 과정을 추적해 관련 시장을 지원하는 친환경 사업에 나선다.

SK㈜ C&C는 18일 재활용 자원 거래 추적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사이클렛저'(Recycle Ledger)와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Z) 기반의 '폐식용유 특화 데이터 트레이싱'(Data Tracing) 서비스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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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제트' 기반 폐식용유 재활용 추적
/그래픽=비즈워치

SK㈜ C&C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폐식용유의 재활용 과정을 추적해 관련 시장을 지원하는 친환경 사업에 나선다.

SK㈜ C&C는 18일 재활용 자원 거래 추적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사이클렛저'(Recycle Ledger)와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Z) 기반의 '폐식용유 특화 데이터 트레이싱'(Data Tracing) 서비스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사이클렛저'는 이번 계약에 따라 폐식용유가 식당에서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까지 공급되는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관리하는 '리사이클렛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폐식용유 수출 기업의 지속가능 인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SK㈜ C&C는 자사 블록체인 메인넷인 '체인제트'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해 리사이클렛저가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생성, 제공, 수신, 분석, 삭제 등 각 단계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의 협력은 미국환경보호청(EPA)을 필두로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바이오 원료에 대해 지속 가능 인증을 의무화하고, 바이오 연료의 원료가 되는 폐식용유 수거 과정에 대한 추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국 규제는 바이오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일반 바이오 연료를 폐식용유로 생산한 연료라고 속이는 '그린 워싱'이 속출한 데 따른 조치"라며 "SK㈜ C&C는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에 더해 블록체인을 통한 폐기물 분야까지 ESG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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