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듣도록"…갤버즈2프로 '주변 소리 듣기' 기능 3→5단계로 개선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 개선 (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앞으로 삼성전자(005930)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 사용자는 주변의 안내방송이나 대화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됐다.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기존 3단계에서 2단계 더해져 5단계까지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18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갤럭시버즈2 프로에 5단계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지원하고자 2분기 내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주변 소리 듣기 5단계는 SW 업데이트 후 실험실 메뉴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에서 각각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청력이 다소 낮은 사람들의 언어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맞게 볼륨과 음색 등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앱)의 접근성 메뉴에서 설정 할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 주변 소리 볼륨을 각각 조절해 사용할 수도 있다. 덕분에 자신의 양쪽 청력을 고려해 볼륨을 각각 설정해 최적으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문한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선행오디오랩 마스터는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일상의 소리 경험을 주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