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선다…사상 최초 DDP 숙박 이벤트
전 세계 신청자 중 선착순 1팀에게 DDP숙박 체험 제공
서울패션위크 관람, DDP 루프톱 투어 서비스는 덤
전 세계의 신청자 중 한 명을 선정해 동반 1인과 함께 루브르 박물관에서 숙박하는 획기적 이벤트를 벌였던 에어비앤비가 2023년에는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선택했다.
이에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 Inc.)와 DDP는 17일 DDP 디자인랩 2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에어비앤비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DDP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가 DDP를 선택한 이유 역시 세계 여러 나라 도시 중 서울이 전 세계 여행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곳 중 하나이며, DDP는 건축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건물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콘텐츠의 혁신성은 융합에서 나온다. 에어비앤비와 함께 문화공간인 DDP를 숙박공간으로 바꿔 놓은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설립자는 “한국에서 에어비앤비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번은 BTS가 묶었던 한국의 시골집 에어비앤비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더니 에어비앤비 사상 가장 많은 조회 수와 라이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 호스트의 80%가 별 다섯 개를 받을 정도로 한국 에어비앤비 시장이 성숙되어 있다“고 치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니 4집 ‘DARK BLOOD’ 출시를 앞둔 엔하이픈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 시각 24일 오전 8시.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 세계 신청자 중 선착순 1팀에게 행운이 주어진다.
DDP 숙박체험 일시는 ‘서울패션위크’와 맞물리는 9월 4일이다. 게스트에게는 침실로 꾸며진 잔디 사랑방에서 하룻밤을 보낼 기회가 주어지고 같은 기간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관람과 DDP 루프톱 투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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