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규정' 232회 위반한 EPL 득점 3위 토니, 8개월 자격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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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3위를 달리던 공격수 이반 토니(27·브렌트포드)가 불법 베팅으로 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니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팅 규정을 232회나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토니는 8개월 선수 자격 정지와 벌금 5만파운드(약 8300만원)의 징계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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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3위를 달리던 공격수 이반 토니(27·브렌트포드)가 불법 베팅으로 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니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팅 규정을 232회나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토니는 8개월 선수 자격 정지와 벌금 5만파운드(약 8300만원)의 징계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토니는 해당 기간 동안 프로축구 선수로서 베팅에 참가하며 규정을 위반했고 베팅 관련 정보를 지인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는 이번 시즌 브렌트포트의 돌풍을 이끌며 20골을 기록해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27골) 등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뒤를 이어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발탁, 뒤늦게 재능을 꽃피우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토니는 당장 다가오는 주말 EPL 경기를 포함, 2024년 1월17일까지 선수로 뛸 수 없다. EPL서 13승14무9패(승점 53)를 기록, 9위를 달리며 유럽대항전 출전권 획득에 도전 중인 브렌트포드는 핵심 공격수를 잃는 날벼락을 맞았다.
그동안 조사를 받으면서 경기를 뛰었던 토니는 "당연히 실망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어려운 시기에도 나를 응원해준 브렌트포드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외에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토니의 소속 팀 브렌트포드는 베팅 사이트가 후원하는 팀이다. 이 밖에도 우리의 리그는 여러 면에서 베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재발을 막으려면 개인 뿐아니라 스포츠 및 베팅 관련 산업 전체가 함께 고민할 것이 많다"고 짚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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